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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 기업가치평가

상대가치평가 — PER·EV/EBITDA로 보는 기업가치

시장이 매기는 값 · 2026.07.16 · 최성윤 Ph.D.

상대가치평가는 '비슷한 회사는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는가'로 우리 회사의 값을 가늠하는 방법이다. PER, EV/EBITDA 같은 배수를 유사기업에 적용해 빠르게 가치를 추정한다. 직관적이지만 비교대상 선정과 배수 해석에 판단이 필요하다.

시장을 기준으로 삼는 접근

상대가치평가(시장가치법)는 유사한 기업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대상 기업의 가치를 추정한다. 미래를 추정하는 DCF와 달리, 이미 시장이 매긴 값을 활용하므로 직관적이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배수 — PER과 EV/EBITDA

가장 널리 쓰이는 배수는 두 가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본다. 이익 대비 얼마에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직관적 지표다. EV/EBITDA는 기업가치(EV)를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으로, 자본구조와 감가상각 정책의 차이를 걷어내고 영업 창출력만으로 비교할 수 있어 M&A에서 특히 많이 쓰인다.

배수는 숫자가 아니라 해석이다

상대가치의 관건은 '비교대상을 제대로 고르는 것'과 '배수를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업종, 성장성, 수익성, 규모가 유사한 기업을 골라야 하고, 대상 기업이 유사기업보다 성장성이 높거나 리스크가 낮다면 그만큼 배수를 조정해야 한다. 비상장기업은 유동성이 낮으므로 할인(비유동성 할인)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래서 상대가치는 결과 하나만 보기보다 DCF 등 다른 방법과 교차 검증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세무 의사결정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제도 내용은 입법·정책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구체적 사안은 전문가 상담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성윤 Ph.D. 컨설팅학 박사, 기업가치평가/가족기업승계/기업퇴직연금제도 문의 및 상담 arepo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