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치 접근법 — 순자산으로 기업가치 보기
자산가치 접근법은 '회사가 가진 것에서 갚을 것을 뺀' 순자산으로 기업가치를 본다. 계산이 명료하고 객관적이지만, 미래 수익력과 무형가치를 담지 못한다. 청산·자산보유형 기업 평가나 다른 방법의 하한선으로 유용하다.
가장 직관적인 접근 — 순자산
자산가치 접근법은 기업의 자산 총액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기업가치로 보는 방법이다. "지금 이 회사를 정리하면 얼마가 남는가"에 가까운 관점이다. 재무제표를 기초로 하므로 계산이 명료하고 객관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장부가액을 그대로 쓰지 않고, 부동산·유가증권 등은 시가로 다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게 자산·부채를 시가로 재평가한 순자산이 자산가치의 기본이 된다.
강점과 한계
강점은 객관성이다. 실체가 있는 자산에 기반하므로 다툼의 여지가 적고, 다른 평가방법 결과의 '하한선'으로 활용하기 좋다. 반면 한계도 분명하다. 회사의 미래 수익 창출력, 브랜드·기술력·고객관계 같은 무형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 그래서 성장하는 사업의 가치를 자산가치만으로 보면 과소평가되기 쉽다.
언제 쓰는가
자산가치는 부동산·투자자산 보유 비중이 큰 기업, 청산을 전제로 한 평가, 수익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비영리 성격의 조직에서 특히 유효하다. 실무에서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으며, 세법상 비상장주식 평가에서도 순자산가치와 순손익가치를 가중평균하는 방식이 쓰인다. 결국 자산가치는 단독의 정답이라기보다, 가치의 바닥을 확인하는 기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세무 의사결정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제도 내용은 입법·정책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구체적 사안은 전문가 상담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성윤 Ph.D. 컨설팅학 박사, 기업가치평가/가족기업승계/기업퇴직연금제도 문의 및 상담 arepos@gmail.com